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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요정

파마코 가죽복원제로 가죽자켓, 신발 쉽게 복원하기!(ft. FAMACOLOR)

 

  가죽 신발, 자켓을 오래 신다보면 가죽이 손상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자켓 같은 경우에는 소매 부분이나 가죽끼리 많이 스치는 곳, 신발은 앞코와 뒷꿈치가 많이 손상 된다. 이런 경우에 부분적인 손상때문에 새 제품을 사기가 고민되는데,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을 바로 가죽 셀프 복원이다.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셀프 가죽 복원을 해봤는데, 가죽복원제만 있다면 얼마든지 혼자서 쉽게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한 제품과, 내가 한 방법, 비포 앤 애프터를 남겨보려고 한다.

 


 

  Step 1. 가죽복원제 구입하기 

  나는 네이버쇼핑을 이용해서 스마트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입했다. 제품의 이름은 FAMACOLOR. 파마코라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가죽복원제다. 예전에 괜찮아보여서 찜해두고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다. 배송은 빨랐고, 나중에 찾아보니 더 싸게 파는 곳도 있었다. 좀 더 면밀히 검색해보고 구입해서 최저가로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Step 2. 헤진 양말과 안쓰는 파운데이션 스펀지 준비하기

  가죽을 복원하려면 일단 가죽 제품의 먼지를 닦아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스마트 스토어에서 가죽용 융 천을 팔기도 하는데, 나는 굳이 구입하지는 않았다. 어렸을 적 경험을 떠올려보면, 엄마께서 아빠의 구두를 낡은 양말로 광을 내는 것을 본적이 있었기 때문. 그래서 헤진 면 양말을 가죽을 닦아주는 데 사용하고, 양을 조절해가며 잘 칠해주기 위해서 집에서 안 쓰는 파운데이션 스펀지를 준비했다. 결론적으로 융 천과 가죽크림용 붓은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STEP 3. 적은 양으로 조절해가면서 손상된 부분에 복원제 발라주기

파마코 가죽복원제
파마코 가죽복원크림

  양말로 가죽제품도 닦아주고 스펀지에 묻힌 복원제 양을 조절하기도 했다. 스펀지에는 최대한 소량 묻히기 위해 힘 조절을 해줬고, 뚜껑에 묻어 있는 크림으로 작업했는데 그 것조차 다 쓰지 않고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이거 한 통이면 몇년은 쓸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했던 작업 순서를 정리하자면.

  1. 스펀지에 소량의 가죽복원제를 묻힌다.
  2. 양말에 몇번 찍어내면서 양을 조절한다
  3. 스펀지에 남아 있는 소량의 복원제를 가죽 제품의 손상된 부분에 톡톡톡 발라준다.
  4. 깔끔하게 다 칠해졌다면 그늘에서 며칠간 말려준다.

  위의 과정으로 끝이다. 정말 간단하고 쉽게 집에서 손상된 가죽을 복원할 수 있었다.

 

 

손상된 가죽 제품의 Before & After

셀프 가죽 복원
작업 전
가죽자켓 복원
작업 후

  작업 전에는 가죽이 손상돼서 검은 가죽이 회색으로 스크래치가 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저 부분에 복원제를 톡톡 발라주니 이렇게 말끔하게 다시 검정색으로 염색이 잘 되었다. 그리고 지금 그늘에서 하루 말렸는데, 손에 묻어나지 않는다. 건조가 되는 데에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 복원제만 바르니 좀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감이 있는데, 함께 판매하는 가죽 전용 크림도 함께 구매해서 양말로 슥슥 문질러 주면 광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죽 복원제를 구매해서 셀프 복원을 해봤는데, 아주 가성비 좋은 선택이었고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새로운 신발을 사는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니. 너무나도 가성비가 좋지 않은가? 가죽에 생긴 작은 손상정도는 꼭 가죽복원제를 사용해서 셀프로 복구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