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예매 꿀팁과 후기!

이번 1월에 친구와 부산을 여행하고 왔다. 

1년에 한 번씩은 꼭 여행가는 나의 소듕한 친구와의 부산여행!

그 부산여행에서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해운대 스카이캡슐 > <

인스타에서 캡슐 안에서 찍은 감성샷을 본 이후로.. 부산에 가면 꼭 타보겠다고 결심했었더랬지.

그래서 결국 아주 제대로~~ 성공적으로 즐기고 온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예매 꿀팁과 후기를 남겨본다.

 

1. 부산 해운대 스카이캡슐 예매 방법과 꿀팁

일단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네이버로 예약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하지만 저것에 홀려 예매를 하면 방문했을 때,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엑쓰!!!!

아래에 물결표시한 블루라인파크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한다.

홈페이지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어서 예매까지는 쉽게 할 수 있다.

 

1) 홈페이지 접속해서 예매하기 클릭

 

2) 스카이캡슐 예매하기 클릭!(인스타 갬성샷은 해변열차 노노! 스카이캡슐~)

 

3) 스카이 캡슐 출발지 선택

여기서 첫 번째 꿀팁! 해변쪽으로 다니는 스카이캡슐을 타고 싶다면 미포 출발로 해야한다.

청사포 출발은 미포출발 스카이캡슐보다 안쪽에서 출발해서 스카이캡슐들에 의해 바다뷰가 방해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편도만 예매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우리니까 청사포에서 미포 정거장까지 다시 돌아올 때에는 걸어오자며ㅋㅋㅋ 근데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4) 탑승날짜 선택

예매가능한 날짜들은 1주일 단위로 오픈되는 듯 하다. 근데 지금 조회해보니.. 2월은 아직 오픈이 안된듯..? 자기가 가고 싶은 날짜가 오픈 되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말이라면 특히 더! 우리는 평일에 가서 예매가 엄청 빡세지는 않았다.

 

4) 탑승시간(회차) 선택!  1월에 노을을 배경으로 스카이캡슐을 타고 싶다면?!

여기서 두 번째 꿀팁! 내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해가 질때 탄 사진들이 그렇게 예뻐보이더랬다. 그래서 노을을 배경으로 타고 싶어서 여러 조언을 얻은 끝에 선택한 시간대는 15회차(16:30~17:00)였다. 그 결과,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먼저 갔던 언니가 16회차(17:00~17:30)으로 예매했었는데, 저 시간에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기다렸다 탔다고 했고, 결국 자기는 17:30분 정도에 탑승해서 이미 해가 꽤 진 뒤에 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나에게는 그 전 회차인 15회차를 추천해준 것이었는데! 우리도 16:30분에 맞춰 갔지만 30분정도 기다리고 17:00에 탈 수 있었다. 스카이캡슐의 예매 시스템은 "너네가 예매한 시간대 안에는 타게 해줄게~" 였던 것. 

그래서 이 회차에 탄 우리가 얻은 사진은~~

믓찌지 않나요...?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 선택이었다!!

 

4) 청사포정거장에서 미포정거장으로 돌아올 때에는 걸어서 오는 것을 추천!

우리는 같은 풍경을 보는데에 돈을 추가로 태우기 싫었다. 그리고 워낙 둘이 산책을 좋아하다 보니,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어서 돌아오자고 결론을 내렸다. 네이버 지도로 찾아보니 대략 도보 32분으로 떴었는데, 딱 그 정도 걸렸다.

걷기에 그렇게 힘든 길도 아니었다. 아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었음. 데크 길이었는데 걷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리고 걸어서 돌아가면서 본 광안대교의 야경.. 너무 좋았다. 광안리에서 보는 광안대교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낭만적이었다.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오니 지루하지도 힘들지도 않았던 산책!! 걸어서 돌아오는 거 두려워하지마세요! 날씨만 괜찮다면 추천입니다:)

걸어오면서 본 풍경. 눈으로 본 그 느낌이 전혀 안담겼다.. 눈으로 보는 게 최고!

 

2.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주차는?

  우리는 부산을 렌트하러다녀서 주차가 중요했는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바로 옆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주차가 그렇게 힘들진 않았던 기억. 초보라면 기계식 주차가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다. 미포정거장 바로 옆 기계식 주차장은 블루라인파크를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외의 주차장에 주차했을 경우에는 주차비를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청사포 정거장에도 주차비를 지원해주는 주차장이 하나 있다.)

 

3.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추천? 비추천?

  나는 추천한다. 부산에 가면 꼭 한번쯤 타보고 싶었던 것인 만큼,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역시 이런 만족스러움이 만들어지려면 첫 번째, 날씨가 좋아야하고, 두 번째 시간대를 잘 선택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그냥 나는 푸르고 넓은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라면 너무 어두컴컴한 시간대만 아니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듯! 근데 여름에는 좀 더울 것 같다.. 여름은 피하는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