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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요정

[겨울 국내 여행] 평창 1박 2일 여행 두 번째 -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겨울 국내 추천 여행지 첫 번째, 평창 삼양라운드힐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위에 링크해둔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kimjuzan123.tistory.com/8

 

[겨울 국내 여행 추천] 평창 1박 2일 여행 첫 번째 - 삼양 라운드힐

이번 포스팅에는 소듕한 친구와 함게 다녀온 평창 여행 코스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겨울 국내 여행이라 하면 따뜻한 곳, 또는 눈이 많은 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이번 겨울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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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겨울 국내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삼양라운드힐 다음으로 방문했던 평창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어렸을 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타러 간 썰매! 옛날에는 없던 방식의 튜브+봅슬레이 썰매여서 한 가득 기대를 갖고 방문했다.

 

1.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입장권 구매 팁

대관령 눈꽃마을 썰매장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1. 네이버 예약
  2. 현장 구매

  첫 번째,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원하는 날짜의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오전권(10시~12시30분), 오후권(1시 30분~4시), 종일권(오전권+오후권)이 있었고 우리는 오후권을 예매하여 이용했다. 네이버 예약을 하려면 서두르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1월 말에 갔는데, 예매를 한 날 근처는 이미 매진되어 있었고, 1월 말 티켓은 여유있게 구매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현장구매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주말같은 경우에는 브레이크타임을 피해 오전, 오후 입장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하루 전 즈음에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에 전화해서 요즘 현장 구매하려면 언제까지 가는게 좋은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우리도 전화해서 여쭤봤었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우리는 네이버로 예매를 하고 갔기 때문에, 매표소에 네이버 예약을 했다고 말씀드렸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 후 팔찌형 입장권을 주셨다. 친구와 사이좋게 서로 채워주고 신나게 입장!

 

2. 대관령 눈꽃마을 실제 이용 후기

  1) 간단한 식사 가능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에서는 간단한 분식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떡볶이, 오뎅, 컵라면, 소시지, 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외부음식은 반입금지이므로, 썰매를 타다가 허기가 지면 이 매점을 이용하면 된다. 떡볶이 1인분 3000원, 어묵꼬치 1개 2500원 정도의 물가를 형성하고 있다.

 

 

 2) 세 가지 코스 이용 가능

  겨울 국내 여행지 눈꽃마을 썰매장에서는 튜브형태의 썰매를 이용한다. 이용할 수 있는 코스는 세 가지로, 제일 아래 코스가 제일 짧고 위로 올라갈 수록 코스 길이가 길어지는 느낌이었다. 제일 위의 긴 코스는 2명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데, 많은 인원이 엮여 탈 수록 더 재밌어보였다.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코스마다 시작점에 직원분이 튜브 세팅과 앉는 것을 도와주시고, 주의 사항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무전 연락이 오면 출발 시켜주신다! 코스마사 계시는 직원 분들도 모두 친절하셨다. 간단한 스몰토크도 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가 입장하고나서 제일 아래 코스를 대기할 때 대기줄의 길이는 아래 사진 정도였다. 별로 기다리지 않았던 것 같다.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후기

  

  하지만, 첫 번째 코스는 뭔가 좀 아쉽달까? 짧은 것 같기도 하고, 속도도 기대한만큼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두 번째 코스는 혼자, 세 번째 코스는 친구와 같이 엮어서 타보았다. 그 중 가장 우리 취향에 맞는 것은 세 번째 코스였다! 아래 짧은 영상이 제일 위에 있는 세 번째 코스를 2명이 엮어 탔을 때의 속도감을 보여준다. 

 

  ※  눈꽃마을 썰매장의 튜브썰매를 엮는 방법은 튜브끼리 연결고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앞 사람의 겨드랑이에 뒷 사람의 두 다리를 끼는 방법이다. 생각보다 허술해서 처음에 깜짝 놀랐지만, 그렇게 약한 연결이 아니었고, 그 뒤 부터는 안심하고 맘껏 탔다.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속도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썰매를 기다리는 시간이 초반보다는 늘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코스가 인기가 많아서 첫 번째 코스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더 길어지는 것 같았다.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니 친구와 나는 그 시간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졌었다.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코스 종류를 더 늘려서 회전율을 더 높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고, 생각보다 작은 아이도 썰매를 함께 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족끼리 와서 서로 튜브를 연결해서 타면 분명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3.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챙기면 좋은 준비물

  손으로 튜브를 꼬옥 잡아야 하기 때문에 털장갑 또는 방한장갑 필수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있는 눈을 갖고 노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기에 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방한, 방수 장갑으로 챙겨가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내용에 대한 연장으로 눈을 갖고 놀 때 활용할 수 있는 눈오리, 눈곰 제조기도 챙겨가면 좋지 않을까...? 갑자기 생각이 든다.

  그리고 대관령 삼양 라운드힐보다는 덜 했지만, 이 곳도 눈밭이기 때문에 눈부심을 잘 느끼는 사람이라면 선글라스를 챙기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간 날은 날이 맑고 햇빛이 쨍해서 추위를 많이 느끼지 않았는데, 추운 날에 기다리다 보면 추위에 많이 지칠 것 같다. 핫팩도 함께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와 즐겁게 즐기고 온 봅슬레이 형식의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나중에 가족들과 평창을 또 방문하게 된다면 우리 엄마, 아빠(?)도 태워주고 싶다. 요런 다이나믹하고 재밌는 것도 세상에 있다는 것을 얌전한 울 부모님께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 겨울 국내 여행지로 평창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을 핵!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