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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요정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찐 하객 후기(feat. 주차, 뷔페, 식대)

  얼마 전에 친한 동생이 결혼을 했다. 어떤 남성과 결혼할지 궁금했던 동생인데,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왔던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서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하객으로 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 글이 수원 또는 수원 인근에서 결혼을 준비하려고 하는 커플들에게 예식장을 추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해본다.

 

1.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좋은 위치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결혼식장은 그나마 수원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 걸어서 5분~10분정도의 거리에 수인분당선 시청역이 있어서, 1호선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고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이다. 

  

2. 자차 이용시 주차 참고할 점

  1) 주차 편의성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주차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주차장 출입구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건물에 있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지하 6층까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들어가는 입구, 출구는 초보들도 충분히 다닐만큼 여유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근데 주차장 자체가 넓지는 않아서, 다른 건물에 주차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다. 내가 갔던 식은 이비스에서 첫 번째 시간대인 11시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10시 30분쯤 도착하니 건물 자체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다음 시간대 하객들은 다른 건물의 주차장을 이용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다른 건물에 주차를 하는 경우엔 셔틀을 타고 이용하기도 한다더라. 이건 좀 하객으로서 불편한 부분. 날씨가 좋으면 모를까, 여름이나 겨울 같은 비수기에 결혼식을 한다면 조금 신중하게 고려해야하는 사항이 아닌가 싶다.

 

   2) 주차 요금

  수원 이비스 호텔 자체 건물에 주차를 하는 경우 결혼식에 방문한 하객은 2시간 무료 자동적용이 된다. 그러나.. 주차시간이 2시간이 넘으면 얄짤없이 주차비를 내야한다.  그 가격은 10분 당 1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나는 좀 일찍 도착하고 뷔페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며 밥을 먹다보니 호텔에 3시간 조금 넘게 있었는데 결국 주차비 7000원을 지불하고 나왔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친한 동생을 축하하러 왔기에, 그렇게 큰 돈으로 느껴지지 않았으나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기분이 좀 언짢은 하객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생각.. 다양한 하객..) 

 

3. 수원 이비스 호텔 웨딩홀 분위기와 장식

  1) 신부 대기실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15층에 위치한 베르사유 홀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데, 딱 입장했을 때 느낀 점은 깔끔하다! 정돈되어 있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원 이비스 웨딩의 신부대기실은 넓고 예쁜 꽃들로 엄청 화사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꽃장식이 참 신부와 잘 어울리게 꾸며져있었다. 신부대기실 안쪽에는 브라이덜 샤워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던데, 친구는 그 공간은 활용하지 않는 것 같다. 사실 나도 결혼해본 입장에서, 손님들 맞이하기 바쁘고 사진찍느라 바빠 그 공간은 있어도 쓸 수 없는 유명무실한 공간이 아닌가 싶다.

수원 이비스 호텔 결혼식
수원 이비스 웨딩 후기

 

  2) 베르사유홀 내부 

  홀 내부는 버진로드 입구에 엄청나게 화려한 꽃 장식이 있었고, 버진로드를 따라서 화려한 샹들리에와 블링블링한 장식들로 꾸며져 있었다. 샹들리에는 신부가 입장할 때 차례대로 내려오는 연출을 보여주기도 했다. 버진로드에 있는 꽃을 살짝 만져봤는데 생화는 아니었고 조화였다.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엔 조명이 어둡게 유지되었고, 그래서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결혼을 한다면 블링블링한 비즈 드레스가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그리고 주례석 뒤에는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 것이 아니라, 큰 LED 화면으로 상황에 맞게 장면이 전환되어 식장의 분위기를 바꿔주었다. 이런 방식은 내가 결혼준비할 때 노보텔에서 보여주던 방식인데, 수원 이비스 호텔 결혼식장에서도 보이니 반가웠다.

수원 결혼식장 추천
수원 웨딩홀 내돈내산

 

 

4. 수원 이비스 호텔 결혼식 뷔페 후기

  먹느라 정신 없어서 뷔페 사진은 없는데, 내가 갔던 결혼식 뷔페 중에서 괜찮은 곳으로 손 꼽을만 했다. 일단 뷔페 식당 자체도 깔끔한 느낌이었고,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친구들이랑 디저트가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 곳은 처음봤다며 감탄을 했었지. 그리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메뉴도 있어서 눈길이 가기도 했고 맛도 있었다. 내가 결혼 준비할 때에도 이비스 식사가 괜찮다고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이래서 그런 명성이 생겼구나 싶었다. 하객에게 제대로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면 수원 이비스 앰배서터 웨딩을 선택하는 것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식대는 내 친구가 대략 알려줬었는데 6만원~7만원대라고 한다. 비수기인지 성수기인지 또는 시간대에 따라서도 정말 다양하게 견적이 나올 수 있기에 위에 금액대는 하객으로서 축의금을 정할 때 정도 참고하면 되겠다.

 


 

지금까지 수원 이비스 호텔 결혼식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관점에서 후기를 작성해보았다. 수원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 이비스 호텔에 하객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