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물놀이 용품들을 사모으고 있다. 하와이에서는 아무래도 스노쿨링을 많이 하게 될텐데, 산호초나 돌에 의해 다칠 수 있으니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후기를 보고 구입하게 된 젝시믹스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
내가 젝시믹스의 제품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운동복을 구매하여 사용하면서 어느정도 품질이 보장되어 있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어서였고. 두 번째 이유는 집업스타일의 래쉬가드를 원했기 때문이다. 지퍼가 없는 래쉬가드는 입고 벗는게 정말 힘들었던 예전 기억이 있어서, 쉽게 환복이 가능한 집업 래쉬가드를 찾던 와중 가장 탄탄해보이고, 만듬새가 좋아보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나의 이런 개인적인 경험과 뇌피셜(?)로 구매하게 된 젝시믹스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 착용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1. 글쓴이의 신체 스펙과 구매한 사이즈
나의 신체 스펙을 부끄럽지만 익명성을 빌려 밝혀보자면, 키는 162cm에 몸무게는 49kg 정도. 상의는 55사이즈, 하의는 보통 27 사이즈가 편하게 맞는다. 골반이 넓은 편이며, 다리랑 팔이 긴편이지만, 허리는 통허리이다. 워터레깅스와 래쉬가드 모두 m사이즈를 주문했다. m사이즈 설명에는 (55반~66)이라고 되어있다.
2.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 실제 착용 후기
1) 젝시믹스 워터레깅스 첫인상
나는 이미 필라테스용 레깅스를 몇개 가지고 있어서, 따로 워터레깅스를 구매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품으며 구매를 했었다. 그래서 실제로 받아본 뒤 느꼈던 운동용 레깅스와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운동용 보다 얇고 가벼운 느낌이다. 그래서 물에 젖었을 때 덜 무겁고, 걸리적 거리는 것이 덜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더 잘 마를 것 같다. 표면은 좀 더 반짝반짝한 느낌이다. 나름 확 느껴지는 차이점이 있어서 따로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얇고 가벼운 느낌이어서 여름에 운동할 때에도 입어볼까 싶다.
2) 젝시믹스 래쉬가드 첫인상
래쉬가드는 집업스타일로 만듬새가 좋았다. 봉제선, 지퍼퀄리티 등 눈에 거슬리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소매에는 래쉬가드가 말려올라가지 않도록 해주는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무채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흰색을 구매해봤는데, 오염에는 어떤지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를 해봐야할 것 같다.
3) 실제 착용샷
래쉬가드와 레깅스의 길이감은 딱 적당했다. 다리가 들어가는 느낌과 소매의 너비도 괜찮았음. 근데 레깅스를 입으면 허리가 조금 꽉 끼는 느낌. m사이즈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니. 너무 슬픈것ㅠ_ㅠ 평소 운동복은 s사이즈 시키고도 부끄러움(?) 없이 잘 입고 다녔는데, 워터레깅스와 래쉬가드를 함께 입어보니 레깅스가 허리를 조이면서 생기는 튜브(....)를 래쉬가드가 가려주지 못한다. 흑. 내 흉통.. 허리.. 눈 감아...
래쉬가드의 소매는 내 팔에 비해 짧은 편이었다. 그래서 손가락 고리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착용하면 위 사진과 같이 낑기는 느낌이 든다. 조금 움직임이 불편하다. 몸통도 그렇고 래쉬가드를 L사이즈를 샀어야 했나 싶다. 젝시믹스 래쉬가드의 디자인, 패턴, 전체적인 길이감은 정말 예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은데, 내 몸이 받아주지 못하는구나. 젝시믹스의 물놀이 제품을 가장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체형은 흉통, 허리가 얇은 체형인 것 같다. 물론 이 체형이 안어울리는 옷이 있겠냐 싶지만.
래쉬가드는 흰색임에도 불구하고 비침은 거의 없었다. 소재가 탄탄해서 그런 것 같다. 착용해봤을 때 안에는 검정색 스포츠 브라를 입고 착용했었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지퍼를 끝까지 올렸을 때, 목에 지퍼가 거슬리지 않게 원단으로 감싸주는 디테일이 있다. 요것은 참 센스 있는 디자인이라는 생각. 물놀이하면서 불필요한 이물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디테일인 것 같다.
여름휴가를 대비해서 구매해본 젝시믹스 워터레깅스와 래쉬가드! 나의 체형과는 잘 맞지 않아서 실루엣은 아쉬웠지만 기능성은 기대가 된다. 조만간 하와이에서 사용해보고 사용 후기도 남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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