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비 요정

르플렉스(LEFLEX) 자외선차단 마스크와 쿨토시 내돈내산 후기

  이제 진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다. 몇 번 야외 활동을 해보니, 햇빛이 굉장히 뜨거워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햇빛 아래에 무방비로 있으면 얼굴이 후끈거리며 눈을 뜨기 힘들정도가 되었다. 이제 맨몸으로 테니스를 쳤다간 그냥 익어버리는 계절이 온 것이다. 작년 여름의 테생아 시절의 나는 뜨거운 여름 햇빛을 맨 몸으로 그대로 받아내며 테니스를 쳤었다. 근데 그 때 목격한 것은 테니스 경력자 분들은 뭔가 몸을 꼭꼭 숨겨주는 마스크와 쿨토시를 사용한다는 것. 그 것을 보고 얻은 깨달음은 테니스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치려면 자외선 차단을 해줘야겠다는 것. 그래서 나도 이번에 자외선차단 아이템을 구매했다리. 

  나이키를 살까, 아디다스를 살까, 뉴발란스를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브랜드보다는 가성비와 기능성에 집중하자 싶어서 마구 검색하던 중 만나게 된 르플렉스(LEFLEX). 뭔가 골프 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좀 알려져있는 작은 브랜드인듯 싶었다. 오늘은 르플렉스에서 구매한 자외선 차단 마스크와 쿨토시를 이번 주말에 잠깐(1시간)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1.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내돈내산 구입

르플렉스 내돈내산

  ZEROTONE이라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르플렉스의 모든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었다. 나는 자외선차단 마스크를 구입하면서 추가 상품으로 쿨토시도 함께 주문했다. 쿨토시 8,800원이면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편. 나이키 쿨토시 검색했을 때 2만원대였다. 근데 기능성으로 신경써서 만든 것 같지도 않고, 어떤 사람은 나이키 로고로 알러지 반응 일어나서 물집이 잡힌 것을 보고.. 나이키라고 품질 좋은 건 아니구나 싶어서 다른 브랜드를 검색하게 된 것. 색상을 블랙으로 고른 이유는 검정색이 열을 흡수하긴 해도, 자외선은 더 잘 차단해주기 때문이다. 먼저 르플렉스 마스크, 쿨토시를 블랙으로 사용해보고 너무 덥다 싶으면 화이트도 구매해봐야겠다.

 

2. 착용 후기

  먼저, 마스크와 쿨토시를 함께 펼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르플렉스 자외선차단 마스크

  패셔너블한 느낌보다는 기능에 집중한 스타일. 솔직히 말하면 예쁘지는 않다. 하지만, 예쁨과 멋짐에 집중하고 싶다면 사실 마스크와 쿨토시를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ㅋㅋㅋ 일단 이 두개를 착용해서 자외선차단을 신경쓰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멋쁨은 포기한것이기에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디자인이다.(마스크는 마치.. 드로즈 팬티같구나.)

 

  1) 르플렉스 자외선차단 마스크(FREE 사이즈)

르플렉스 마스크
자외선차단 마스크 추천

  얼굴을 꼭꼭 숨길 수 있는 사이즈이다. 나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머리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 크기이다. 르플렉스의 자외선차단 마스크는 마스크로 머리를 쑥 집어넣어서 얼굴을 뺀 다음 귀에 걸어주면 되는 스타일. 착용해보니 얼굴 앞면부터 목 뒷면까지 아주 꼼꼼하게 잘 가려주는 사이즈이다. 귀에 걸었을 때에도 귀가 전혀 찡기지 않고 넉넉한 사이즈이다. 앞 부분에는 메쉬 소재로 되어 있어서 숨 쉬기 편하게 되어있다. 과연 테니스 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서도 거슬리지 않을진 모르겠지만.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얼만큼 효과를 발휘하는지는 6월에 예약한 코트에 나가서 사용을 해봐야 알 것 같다.

 

 

야외 운동 필수템

  요렇게 모자를 착용하고 르플렉스 자외선차단 마스크까지 착용해주면.. 햇빛으로부터 나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든든한 느낌..^^ 여름 야외 테니스 이제 두렵지 않아효.

 

 

 

 

 

 

 

  2) 르플렉스 쿨토시(남녀 프리사이즈)

쿨토시 추천

  르플렉스 쿨토시는 남녀 프리사이즈로 주문하였다. 쿨토시는 그거 한 사이즈이더라. 쿨토시의 윗부분을 보면 이런 식으로 원사의 짜임이 본체와는 다르게 짜여져 있는데, 이게 흘러내리지 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나보다. 조금은 살에 착 붙는 느낌이다. 뭔가 스티키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는 방법을 사용한 것 같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르플렉스 쿨토시

  내 팔은 얇은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 붙는다.(하지만.. 테니스 칠때 착용했을 때는... 이 이야기는 뒤에서) 진짜 신기한게 착용하자마자 시원함이 확 느껴져서 깜짝 놀랬다. 정말 말 그대로 쿨하다 쿨해! 더운 날씨에 착용하면 진짜 덜 더울 것 같은 그런 느낌. 자외선차단도 되고, 시원하고 일석이조이구나. 나는 왜 이걸 이제 샀을까.

 

 

르플렉스 팔토시

  손목부분에는 세로로 짜여져 있는데, 이게 좀 더 잘 늘어나게 하는 역할을 하나보다. 내 손목에는 이 부분이 조금 남아서 들떴다. 그래도 윗 팔뚝은 잘 맞았다.

 

** 하지만! 집에서 착용했을 때에는 흘러내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르플렉스 쿨토시는 결국 조금은 흘러내린다는 사실을 이번 주말에 알게되었다. 이번 주말에 테니스를 한 시간정도 쳤는데, 막 격하게 움직이고 하니 조금씩 흘러내리더라. 아예 팔꿈치 아래로 흘러내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좀 짧은 반팔을 입고 친다면 살이 드러날 정도로 윗팔뚝 쪽에서 좀 흘러내렸다. 물론.. 내 팔이 얇은 편이긴 하다. 그래서 보통 팔뚝인 분들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고, 팔뚝이 얇은 분들은 흘러내린다는 것을 감안하고 구매하셔야할 것 같다. 아니면 좀 더 짱짱하게 조여주는 쿨토시를 구매하길 권한다.

 


  지금까지 르플렉스 자외선차단 마스크와 쿨토시의 착용후기를 남겨보았다. 요약하자면,  마스크는 아직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일단 햇빛은 제대로 가려줄 것 같다는 점. 쿨토시는 정말 시원하고 착용감도 좋고, 자외선도 잘 차단해줄 것 같지만 나의 팔뚝에는 조금 넉넉해서 격한 운동을 했을 때 흘러내리는게 조금 아쉽다는 점이다. 장단점을 모두 써봤지만, 테니스 칠 때 너무 잘 쓸 것 같다. 나의 든든한 자외선차단 친구들.. 이번 여름에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