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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요정

아반떼 cn7 워셔액 넣는 법 엄청 쉽네...?(feat. 다이소 워셔액)

  이번 봄도 역시 꽃가루가 장난아니었다. 차를 세차해봤자 얼마 가지도 못해 노란 송화가루에 뒤덮이는 것을 보고.. 봄이 지나면 세차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앞 유리만 워셔액과 함께 와이퍼질을 했다. 그렇게 워셔액을 열심히 쓰다보니 어느새 다 써버리고 말았다. 저번 주에도 퇴근 길에 와이퍼질로 꽃가루들을 닦아내려 하는데.. 찔꿈찔꿈.. 힘 없이 나오는 워셔액.. 아~ 벌써 워셔액을 다 사용했구나 싶어서 바로 다이소에서 불스원 코팅 워셔액(3000원)을 구매하여 새로 채워 넣었다. 그래서 이번엔 워셔액을 채워넣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뭐든 조심스러운 초보 차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1. 알맞은 용량의 워셔액 구매하기

아반떼 워셔액 용량

  나는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불스원 코팅워셔액을 구매하였다. 워셔액은 소모품이고 차에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몸 편하게 맘 편하게 다이소에서 구매! 용량은 1.8L 였다. 아반떼 CN7 기준으로 기존에 채웠던 워셔액을 다 사용했다는 전제하에 용량 1.8L짜리로 새로 채워주면 넘치는 것 없이 채우기에 적당하다.

 

2. 본넷 열어주기

아반떼 본넷 열기
아반떼 본네트
요 레버를 당겨주면 본넷이 덜컹하고 열린다.

운전자석 왼쪽 구석을 보면 본넷을 열 수 있는 레버가 있다. 그 레버를 당겨주면 본넷이 덜컹하고 살짝 열린다.

 

 

아반떼 워셔액 보충

  본넷이 살짝 열린 틈에 손을 집어 넣어서 위로 들어올려 준다. 본넷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여자 기준 한 손으로 들어올리기 조오금 버거운 정도? 이번엔 남편이 도와줘서 힘을 쓰지 않았지만, 내가 하려면 젖먹던 힘까지 영끌해서 올려야할 것 같은 무게다. 

 

 

3. 본넷 고정해주기

아반떼 워셔액 넣는법
파랑색 고리 찾으셨쬬?

  본넷을 열여서 왼쪽 헤드라이트 쪽 위를 보면 끝이 파랑색 고리로 되어 있는 긴 막대가 있는데, 이게 본넷을 고정할 수 있게 해주는 받침대이다. 이 것을 원래 자리에서 분리해내서 본넷의 왼쪽에 있는 구멍에 껴서 고정시켜주면 된다.

 

 

아반떼 본네트 고정 방법
위의 사진과 같이 본넷의 왼쪽에 있는 네모난 구멍에 파랑색 고리를 껴서 고정시켜 주면 된다.

 

 

3. 워셔액 부어주기

  이제 워셔액을 부어줘야 하는 위치를 찾으면 되는데, 아주 찾기 쉽다. 칙칙한 엔진과 그 외 부품들 사이에 눈에 띄게 파랑색 뚜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있으니.. 그 것이 바로 워셔액 통 입구이다. 파랑색 뚜껑을 열어서 구매한 새 워셔액을 콸콸콸 부어주면 된다. 조금 흘려도 괜찮다. 어차피 워셔액은 우리가 와이퍼질 할때마다 차로 흘러 들어가니까. 에탄올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금방 휘발된다. 남김 없이 부어주고 뚜껑을 잘 닫아준다.

아반떼 CN7 워셔액 넣는 법
파랑색 뚜껑을 열어주고
아반떼 CN7 워셔액 용량
콸콸콸 부어준다.
아반떼 워셔액 넣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워셔액을 다 채워줬다면, 본넷을 고정시켰던 받침대를 분리하여 원래 위치에 다시 껴주고, 본넷을 조심히 닫으면 된다. 본넷 자체의 무게가 무거워서 닫을 때 엄청 큰 소리가 나면서 쾅 닫히니까 너무 놀라지 말길.

 


  이렇게 나의 아반떼 CN7 워셔액 넣는법 설명은 끝! 내가 아반떼 관련 팁을 남길 때 하는 말인 것 같은데, 정말 간단하고 쉬우니 번거롭게 생각하지 말고 직접 빨리 해치워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내일 출근하면서 오늘 채운 새 워셔액으로 지저분한 앞유리를 뽀득뽀득 닦아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