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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기

무릎뼈(슬개골) 골절 치료 일기 2화 : 회복에 전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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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뼈(슬개골) 골절 치료 일기 1화 : 내 자신이 밉다.

https://kimjuzan123.tistory.com/68 무릎뼈(슬개골) 골절 치료 일기 2화 : 회복에 전념하기로. 무릎뼈(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은지 2주가 되었다. 저번 주 화요일부터 출근은 남편 차로, 퇴근은 택시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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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뼈(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은지 2주가 되었다. 저번 주 화요일부터 출근은 남편 차로, 퇴근은 택시로 하기 시작했고, 최대한 깁스 푸는 상황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하던 병가 사용 여부는.. 처음 생각보다 훨씬 길게 쓰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병원에서 무려 '6주간' 안정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해줬기 때문이다. 지인 왈, "내가 복숭아뼈 날라갔을 때 병원에서 진단서 1주일로만 끊어줬는데, 6주 끊어준거면 진짜 움직이지 말라는 소리다" 라는 것. 그리고 관리자들도 나의 진단서를 보고 선뜻 진단서 기간동안 쓰라고 해줬다. 나.. 지금 꽤나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병가에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오늘 일주일만에 병원 진료를 받고 왔다. 병원 진료 3회차다.

 

○ 무릎뼈(슬개골) 골절 세번째 진료 후기(2023. 7. 3.) - 골절 16일차

내 뼈 아님 주의

  오늘의 진료도 간단했다. 접수하고 바로 무릎뼈(슬개골) X-RAY 촬영 후 진료실에서 의사쌤 만나기. 의사쌤이 저번 주 사진과 오늘 찍은 사진을 비교하더니, 무릎뼈에 금이 간 부분이 조금씩 차오르고 있다고 하더라. 내가 보기에도 검정색 선이 가 있던 부분에 회색으로 흐릿하게 살짝 차오른 것 같은 부분이 보였다. 그래서 8월 중순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데, 갈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 달력을 보시더니 음.. 가능할 것 같은데요? 라고 하심. 호우~~~~ 깁스 풀고, 무릎 재활도 해야하는데 아마 그 때쯤이면 재활도 어느정도 하고 갈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며.. 근데 많이 걸으면 다리가 아플 수는 있다고 한다. 그건 뼈가 아픈건 아니고  근육이 아픈거라고. 다만 쭈구리고 앉는 등의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자세는 아플 수 있다고 하셨다. 하.. 필라테스는 언제할 수 있을까!! 깁스 풀면 정말.. 재활운동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할거다. 신체의 자유를 뺏기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다. 근데 병원 왔다갔다 택시비 18000원 실화냐.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택시비. 그래도 내 몸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 휴우....


완치까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