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떠난 부산 여행에서, 인테리어와 카페 안에서 보는 바다뷰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카페를 소개해보려 한다. 요즘 인스타에서 맛집, 카페 찾는 것이 매우 피곤해서 네이버 지도에 그냥 <카페>라고 검색한 것들 중에서 이름이 마음에 드는 것들을 둘러보는데ㅋㅋ 그러던 와중에 발견하게 된 카페 베이스!
1. 주차 가능 여부
주차는 카페 앞 도로 맞은 편에 노상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을 이용하면 된다. 따로 요금은 없다. 우리는 평일에 가서 주차에 성공했는데, 주말에 사람이 많으면 주차자리가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우리가 갔을 때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널널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2. 카페 베이스 내부 인테리어와 후기
카페 베이스는 무려 5층까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층마다 다양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 전에 갔던 대형 카페들은 층이 많더라도 전체적인 분위기, 컨셉이 통일되어 있었는데, 카페 베이스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1) 1층
카페 베이스의 1층엔 돌 테이블(?)과 빈티지한 나무 의자, 가죽소파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1층에서 빵을 고르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해서 인지 1층은 인기가 없어보이는 느낌ㅋㅋ
타르트와 조각케이크들도 있고,
다양한 종류들의 빵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들이 많아서 좋았던 기억! 우리는 여기서 누텔라 크럼블과 소금빵을 냠냠춉춉 했다. 누텔라 크럼블은.. 누텔라가 더 많이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고 .. ㅎㅎ, 소금빵은 정말 빵집마다 식감이 다양한데 여기는 겉바속중간촉이었다. 엄청 촉촉은 아니고, 그렇다고 바게트처럼 단단한 식감도 아니고.. 그 중간!
2) 2층
다양한 오브제들로 요즘 유행하는 우드톤 인테리어를 해놓은 2층. 이미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바깥 쪽 좌석들은 찍지 못했다.
요로코롬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간이 좌석? 같은 것두 있구. 오래 앉아 있기엔 불편해보였고, 포토존으로 사용하거나 아주 잠깐 앉아있을 수 있을 듯 하다. 뭔가 우리만의 공간이 확보된 느낌이 아니라 통로에 있는 좌석 느낌이어서.
2층에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면 이런 공간도 있다. 바깥 좌석보다 차분하고 어두운 공간이었다. 층과 벽으로 구분되어 있는 공간들마다 다른 느낌으로 꾸며놓아서 카페 베이스 한 곳에 있으면서도 다양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다.
3) 3층
3층은 한옥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느낌으로 꾸며놓았다. 추울까봐 갖다 놓은 난로때문에 뭔가 옛날 교실 느낌도 나는 것 같고ㅋㅋ. 햇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공간이어서 더 예뻤고, 그래서 여기서는 사진을 찍어보았지..ㅎㅎ 바다뷰를 보기에는 힘든 공간이었다.
4) 그 외의 공간
카페 베이스는 4층.. 그리고 5층 루프탑까지 공간이 있지만.. 꼼꼼하지 못한 나란 블로거.. 블로그 이렇게 열심히 하게될줄 모르고 그냥 안찍었지 뭐얌...ㅠㅠ 그래서 찍어온 몇몇 공간만 더 소개해보려 한다.
여긴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있는 포토존. 저 의자에 앉아서 사진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쉽지 않다.ㅋㅋ 역광이라서 사람이 잘 안보여..ㅎㅋ
여기도 올라가다보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그곳을 통해 나가면 있는 예쁜 야외 공간이다. 날씨가 좋을 땐 여기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겠지? 겨울엔 조큼 무리 :) 해가 나왔을 때 인물사진도 엄청 많이찍었던 카페 베이스 포토존이다!
요렇게 열심히 각을 찾아가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지요ㅋㅋ
그리고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4층 창가자리였는데, 햇빛 완전 잘들어오는 큰 창문 옆 자리였다. 그래서 앉아서 바다를 원없이 봤음. 나의 경험 상 카페 베이스에서 바다뷰를 즐기면서 커피 마시기 좋은 곳은 4층 창가자리다!! 추천!(야외 제외)
이 곳은 5층 루프탑! 여기서 보는 바다도 정말 예뻤다..>_< 나는 저 윤슬이 정말 좋더라.. 바다야 사랑해.
부산 기장에 갔을 때 들리기 좋은 카페 베이스! 기장에서 조금 유행 지난 느낌의 바다뷰 카페가 아닌, 새로운 느낌의 바다뷰 카페를 즐기고 싶다면 카페 베이스는 무조건 추천이다. 검색할 때 웨이브온 같은 예전부터 유명한 곳은 피하고 싶었던 나.. 조금은 새로운 바다뷰 카페가 가고 싶었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만 한 카페! 근데, 딱 점심시간 지나고 다들 카페 갈 시간쯤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라. 이미 유명해진 것 같았다. 우리는 시간대를 잘 타서 여유있게 자리 잡아서 더욱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
인기가 많은 카페이므로,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서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
'소비 요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린이 테니스 라켓 추천 & 사용 후기 - 테크니화이버 템포 255g (0) | 2023.02.01 |
---|---|
고민 끝에 구매한 뉴발란스 574 레거시 그레이(착샷, 착용감, 사이즈팁 ) (4) | 2023.01.31 |
분위기 좋은 동탄 맛집 리옹에서 배터지게 먹고 온 날 (1) | 2023.01.28 |
하와이 항공권 쪼오금 싸게 예약한 후기(ft.쿠키삭제, 검색어플비교) (0) | 2023.01.27 |
수원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한파에 테니스 치고 온 후기(-10도..) (0) | 2023.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