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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요정

서울 노을 명소 추천 : 노들섬 (feat. 가는 법, 배달, 주차, 편의점, 물품보관함 등)

  오늘은 정말 역대급 힐링을 경험하게 해준 장소를 추천하는 포스팅을 쓰려고 한다. 바로 그 장소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노들섬. 노들섬은 한강 한 가운데에 있는 섬으로, 나들이 공간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한 지 4년차가 된 나들이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한강 피크닉 장소를 떠올린다고 하면 보통,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등 한강 변을 따라 넓게 조성된 대표적인 한강 공원들을 떠올리곤 하는데, 내가 봤을 땐 노들섬이 정말.. 숨은 힐링 피크닉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 한강 나들이를 가고 싶다고 한다면 노들섬을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나들이를 하고 와서 바로 포스팅을 남겨본다.

 

  노들섬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최대한 이 포스팅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보를 꾹꾹 눌러담아 작성해볼테니 팔로팔뤄 미~~ (이거 아는 사람 내 또래)

 


1. 노들섬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과 하절기 시설 운영시간

  노들섬을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은 정말 간단하다. 1호선 용산역 또는 4호선 신용산역까지 가서, 신용산역 근처 버스정류장까지만 가면 노들섬을 가는 버스가 엄청 많다!(무려 17대) 그래서 버스를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다. 버스에 타면 두 정거장 정도만 가서 노들섬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 노들섬이다.

 

  노들섬 안에 있는 시설들의 하절기(3월~10월)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화요일~ 금요일 10:00 ~ 21:00
주말, 공휴일 10:00 ~ 22:00

** 월요일은 시설 휴관 / 야외공간은 24시간 개방

 

 

2. 노들섬 주차장 정보(feat. 월요일 저녁 주차 상황)

노들섬 주차 후기
노들섬을 한껏 즐기고, 떠나면서 찍어본 주차장 입구

  노들섬 주차장은 장애인주차구역 빼고, 일반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90대 있다. 숫자로는 많은 듯 하지만 노들섬을 찾아 오는 사람들의 수를 생각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숫자. 그래서 나는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6월 5일 월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5시에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다. 그래서 다른 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차량들이 줄을 서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차 한대 나오면 한 대 들어가고.. 그런 식으로 대기중이었던 것이다. 그런 시간을 버리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아니면.. 노들섬 인근의 다른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노들섬은 다행히도 편안하게 주차현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을 홈페이지에 마련해뒀다. 서울시 열일하네!! 주차장 위치, 요금, 실시간 주차자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웹 주소를 아래에 링크해두겠다.

https://nodeul.org/parking/

 

주차안내

 

nodeul.org

   

위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주차장 실시간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노들섬 주차장

  대박! 차를 끌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실시간 주차 현황을 확인하면서 노들섬에 주차할지, 인근 다른 주차장에 주차할지 결정하면 될 것 같다.

 

 

3. 노들섬에서 배달음식 받는 곳

  한강 피크닉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배달음식 아니겠는가? 노들섬 안에 없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노들섬 버스 정류장을 배달 받는 곳으로 설정하고 받으면 된다. 근데 한강이 보이는 피크닉 장소와 버스정류장은 거리거 꽤 있으니.. 번거로움을 줄이려면 음식을 포장해서 노들섬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4. 편의점(미타임) 위치와 정보

노들섬 편의점

  노들섬 안에도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 이름은 미타임(MeT:me). 여기에서는 과자, 음료, 술, 생수, 라면 등 기본적인 피크닉용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은 노들섬의 1층에 위치해 있다.

  1. 버스정류장(신용산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내려주는 정류장) 기준으로 설명하면, 버스장류장에서 내려서 계단을 조금 올라서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은 2층이고, 그 아래층에 편의점이 있는 것이다.
  2. 피크닉 장소에서 편의점을 찾아가려면, 무대를 마주보고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옆길로 빠져서 1층 안쪽으로 진입해서 편의점을 찾으면 된다. 

 

노들섬 돗자리

  계속 청소를 하시는 것 보니, 꽤 깔끔하게 유지하는 중이었던 것 같고 돗자리도 판매하나 보다. 

 

 

5. 물품보관함 위치와 이용방법

노들섬 물품보관함
노들섬 락커

  노들섬에는 물품보관함도 마련되어 있다. 위치는 노들섬 1층에 있다. 꽤 칸이 많았고 이용하려면 현금 500원이 있어야 한다. 키오스크 방식이 아닌, 동전을 집어넣고 락커키를 빼가는 방식의 물품보관함이었다. 이용시간이 시설이용시간과 같이 정해져있으므로 너무 늦게까지 물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내가 갔을 때엔 물품보관함을 사용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아마 공연 관람객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6. 노들섬 맛집 추천 : 더피자사운즈

노들섬 더피자사운즈 후기

  나는 친구와 함께 노들섬의 음식점 중 하나인 <더피자사운즈>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더피자사운즈의 특장점이 한 가지가 있는데, 한강을 보면서 피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피자와 파스타를 주로 판매하는데, 맛도 괜찮았다. 인테리어는 핫플레이스 느낌은 없지만.. 뷰가 다한 식당이라 할 수 있다. 한강뷰 자리에서 먹을 수 없다면 차라리 포장을 해서 한강변 쪽으로 나가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하며 먹는 것을 추천한다.

 

더피자사운즈
더피자사운즈 후기

 

7. 번외 : 노들섬의 힐링 포인트 

  나는 이번에 방문한 노들섬에서 정말 역대급 힐링을 하고 왔는데, 왜 이렇게까지 역대급 힐링이었을까 생각을 해봤다. 첫째로 날씨가 너무 좋았다. 미세먼지 없고, 적당히 시원한 날씨(조금은 추웠던 것도 같은..ㅋㅋ)였다. 그래서인지 그 날의 노을 진 하늘은 색이 미쳤었다. 둘째로 일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에 피크닉 장소가 있다. 돗자리를 깔고 앉을 수 있는 잔디 광장이 해가지는 서쪽으로 향해있다. 일몰을 직관할 수 있는 위치인 것이다. 셋째는 한강 메인 공원들만큼 크지 않은 소소한 크기가 오히려 아늑한 느낌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뭔가 그 장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 크기라고 해야 할까? 나름.. 분석을 해보긴 했는데. 뭐........... 그냥 좋.았.다!

노들섬 피크닉
노들섬 나들이
한강공원 추천
서울 노을 명소


  이번에 노들섬을 다녀오고 나서 너무 좋았던 나머지.. 그 기억을 생생하게 간직한 채로 정보글을 쓰고 싶어서 오랜만에 블로그 글 작성을에 열정을 불태워보았다. 노들섬에 대한 궁금증이 나의 포스팅으로 많이 해결됐길 바라며, 모두 노들섬에서 행복한 피크닉, 나들이 되길 바랍니다아 :)